이 책 《건축, 근대소설을 거닐다》는 사라진, 혹은 아직까지 남아 있는 근대건축물과 그 장소에 관한 이야기다. 그렇지만 단순히 건축물이나 장소의 외적인 부분, 곧 건축 양식이라든지 사용 용도에 관한 이야기는 아니다. 지은이 김소연이 독자들과 나누고자 하는 것은 “그때 그곳은 어떤 사람들이 어떻게...
팬데믹과 뉴 노멀의 도래,
음식 문화의 지각 변동이 시작된다오랜 기간 건강한 식사법과 식재료를 연구하고 이에 맞는 음식을 만드는 셰프들을 만나온 저자의 모든 지식이 담긴 《음식에도 마스크를 씌워야 하나요》는 팬데믹과 뉴노멀 시대를 맞이하여 완전히 뒤바뀔 미래의 음식과 식사 문화를 설명하고...
신들은 동물병원에서 하룻밤을 보내던 열다섯 마리 개에게 인간의 지능을 준다. 그리고 개들의 삶에 내기를 건다.
인간의 지능을 가진 개는 행복할까, 불행할까?
갑자기 더 복잡한 생각을 하게 된 개들은 새로운 방식에 저항하고 오래된 개들의 방식으로 되돌아가려는 패와 변화를 수용하려는 개들로 분열되고...
졸작이 알려주는 걸작의 이유
졸작은 예술가의 진정성, 실험정신, 도전, 의도, 단점, 성격 등
걸작이 미처 다 보여주지 못한 면을 표출한다.
졸작은 요즘처럼 결과만 중시하는 세상에서
얼마나 많은 절망, 고뇌, 실패와 치열한 투지의 과정으로
걸작이 탄생하는지 말하고 있다.
이수은의 『실례지만, 이 책이 시급합니다』는 ‘제목만 들어도 어깨가 움츠러드는 고전들을 이토록 즐겁게’(소설가 장강명) 소개할 뿐 아니라, ‘당신에게 꼭 필요한 운명적 책을 어디서 찾을 수 있을지, 예상치 못한 방향을 가리키는 화살표로 기능한다.’(소설가 정세랑). 이제, 작가가 가리키는 방향에서...
1 플랫폼 카카오페이지가 공동 주최하면서 화제를 불러일으킨 제1회 창비X카카오페이지 영어덜트 장르문학상 대상 수상작 박소영 장편소설 『스노볼』... 지역 ‘스노볼’에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렸다. 살기 위해서는 스노볼의 ‘액터’가 되어 바깥세상으로 매일같이 자기 일상을 드라마로 중계해야 한다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