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자가 입학한 소르본대학의 철학과는 비합리적이라고 느끼는 것에 목소리 내기를 주저하지 않고, 불편한 대화가 예상되더라도 그럴 가치가 있다고 생각하면 열띤 토론을 이어가는 세계 각국의 열정적인 학생들이 모인 곳이었다. 저자는 그곳에서 스스로 생각하고 행동하는 다양한 사람들을 만나며 한국에서...
졸작이 알려주는 걸작의 이유
졸작은 예술가의 진정성, 실험정신, 도전, 의도, 단점, 성격 등
걸작이 미처 다 보여주지 못한 면을 표출한다.
졸작은 요즘처럼 결과만 중시하는 세상에서
얼마나 많은 절망, 고뇌, 실패와 치열한 투지의 과정으로
걸작이 탄생하는지 말하고 있다.
《방금 떠나온세계》는 〈관내분실〉과 〈우리가 빛의 속도로 갈 수 없다면〉으로 제2회 한국과학문학상 중단편 대상과 가작을 동시 수상하며 한국 문학의 미래로 떠오른 김초엽 작가의 소설이다. 20만 부가 판매되었던 첫 소설집 《우리가 빛의 속도로 갈 수 없다면》 이후 2년여 만에 나오는 두 번째...
물이 뜨끈했다가 차가웠다가 늘어났다 줄어들기를 백여덟 번 할 때쯤, 할머니는 으리으리한 용궁에 도착해요. 그런데 들어가자마자 바다 동물들이 할머니무릎을 꿇리더니 용왕인 거북이 아프다며 할머니에게 간을 달라는 거예요. 무슨 소리를 하냐며 불같이 화를 내던 할머니는 용왕 거북의 얼굴을 보고 너무...
1950년대를 연상시키는 서커스 풍의 개성 있는 일러스트와 글이 어우러진 훌륭한 책, 놀랍게도 이 작품이 작가의 데뷔작이다." (심사평 중)
곤칼로 비아나의 『진짜 색깔을찾습니다. (원제:TROCA TITANS)』는 2020년 아동분야 최고 권위의 상인 볼로냐국제아동도서전 라가치상 오페라프리마 부문 스페셜 멘션을...